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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very day.../지식창고 - 책을 읽자

모든 것에는 마시멜로(꿀?)가 필요하다.

마시멜로 이야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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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이 되었고 이제 대학교 4학년이 될 내가 선택한 첫 책은 바로 잘 알고 있는 마시멜로 이야기이다. 이 책과의 인연은 군대 제대하기 전 부대의 대대장님과의 면담이였다. 대대장님께서는 군대의 어떻게 보면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값진 경험을 밑거름 삼아서, 마시멜로 이야기에 들어있는 30일간 100만달러를 첫날 주는 것과 1달러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2배씩 늘려 주면 5억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와 자신의 지인의 이야기까지 더불어 해 주시면서 당장이 아닌 앞 내다보고 한걸음 나가라고 이야기하셨다. 그래서 제대 후 읽었던거 같다. 지금은 2년6개월정도 지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기전에는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도중에 낮읽은 책의 내용들이 나의 머리속에서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책 안에서도 한번 정리하고 있는 목적, 열정, 실천이라는 3가지로 정리가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여려운 부분이 바로 실천이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또한 어렵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목적이라는 부분이 아닐까싶다. 실천하는 부분이 어려운 것은 당연히 다 아실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인 성경에도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았는 것보다 낫다"고 적여있다. 영어가 어렵다, 공부가 어렵다, 운동이 어렵다, 라는 이런핑계 조차도 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일어나는 결과이다. 
 이런 실천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유혹이다. 나에게는 예전에 TV와 컴퓨터가 나의 가장 큰 유혹거리였다. 책에 비유하면 나에게는 엄청난 마시멜로인 것이다. 이러한 유혹들을 떨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목적이 아닌가 싶다. 확실한 목적. 즉, 나의 앞에 펼쳐진 큰 마시멜로보다 더 엄청난 마시멜로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 군대이야기이다. 군대에 있을때 나름 날씬해서 왕자가 조금있는 편이였다. 그러나 굳이 확실한 왕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한번은 멋진 왕자를 새기고 해변을 거니는 나의 모습을 위하여 힘들게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한적이 있었다. 이렇듯, 무슨 일이던지 그 대가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자신을 위한 엄청난 마시멜로를 그릴 수 있는 멋진 계획을 새워 한해를 시작해야 되지 않나 싶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본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보이는 것이든, 안보이는 것이든 대가가 필요하다.-
 더불어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만, 우승이나 1등하지 못하면, 대가가 없어지고 패배자가 되고 만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한 그들에게도 박수를 쳐서 앞으로 달려갈 수 있는 작은 마시멜로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