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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very day.../생각을 저장하다

다단계의 문턱에서 생각해 보다.

 평소 온순한 성격탓에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들어줄려고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거절하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담력이 필요함을 새삼 느끼는 중이다. 이번 일도 거절의 중요성을 새삼느끼는 일이였다. 평소 핸드폰에 대하여 관심도 많고, 관련 아르바이트(핸드폰가격조사)를 한적이 있어 핸드폰 관련해서 보통이상으로 알고 있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아는 어머니께서 다단계와 비슷하게 하는 사업을 가지고 나에게 강하게 접근해 오셨다. 그래서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서 한번 들으로 갔다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먼저 시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반나절 정도를 그 사업에 대하여 듣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나의 생각은 확실했다. 이것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것. 그렇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것하나만은 분명했다. 돈을 벌기 위한 일념하에 모인 사람들이고 실패를 해본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정보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더불어 거기에서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시기라는 것이였다. 분명 현시대에 시기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시기에 의해서 다른사람에게 너무 빨리 다가선다는 생각을 하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다. 다단계를 하는 모든사람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자신것이 무조건 옳으니까 이걸 해야만 옳다는 획일적인 생각이 나에게 전달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마치 한동안은 군대에서 받는 정신교육이 잠시 생각날 정도였다. 이 같은 다단계의 단점은 자신의 올바른 선택보다는 상대방의 유혹에 의하여 일을 시작하는데 오류가 있다는 것을 난 그 자리를 참석하는 동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너무 돈에 집착한다는 것을 받는 것이였다. 역시 돈은 힘든 현 시기에 큰 유혹거리이다. 행복의 1순위가 돈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만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많이 가진 현 시점에서 돈은 어쩌면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서 행복의 1순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쩌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할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몇명아니지만, 다른 일에서 실패한 사람들(진정한 실패가 아니길...)이 다른 성공을 향하여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돈을 버는 것에서의 실패를 생각해 볼 수 있는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요즘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넘어지는 것, 지는 것이 두려워서 시합을 꺼리거나 피하면 자신의 능력을 알아볼 수 없을 뿐더러 자신의 장단점도 파악할 수 없고,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