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하는 인간이라는 고등동물.
참 신기하다.
왜냐면, 먼가 분리 된거 같으면서도 붙어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요놈 미친거 아니야 하겠지만,
최근에 내 머리에 정리된 개념이라고 할거 같으면,
분명 내가 하고자 하는 이상이있고, 이상을 가는데 저해하는 나약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나의 몸도 그렇다.
24시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상 몸을 유지 시켜주는 내 몸안의 여러 부분들.즉, 장기들. 호흡, 소화등을 하는 부분들. <= 항상 알아서 이상적으로 움직여준다. (우리가 그들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 하지않는이상.)
그에 반하여 나의 의지로 움직이는 부분들.
내가 지금 타자를 치고 있다던지, 공을 던지다던지. 목을 돌린다던지 하는 부분.
딱히 두가지 경우가 같다고는 볼 수 없지만, 분명 내안의 다른 누군가가 같이 존재하는 것같다.
흔히들 말하기를 자기와의 싸움을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자가와의 싸움. 생각할수록 막연하다.
나 역시도 자기와의 싸움은 열심히 사는것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확실한 개념이 필요하다.
내안의 나를 이상적으로 이끄는 것 이것이 자기와의 싸움의 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즉, 내안의 또다른 나를 조절하는 것. <= 이것이다.
모든 겨룸에는 상대가 있지만 알고보면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을
이상적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도 생각을 정리 해봤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면 글이 되지만, 놔두면 휴지통에 쓰래기가 비워지듯 비워진다.
-신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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