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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very day.../생각을 저장하다

노장의 투혼은 아름답다.(대한민국 권투대표 최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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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05563

경기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뉴스를 보면 그 상황을 알 수 있을거 같다.

한 때 나도 권투를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권투에 달리는 수식어는 헝그리 복서.

우리 나라가 한참 힘들었을때 레스링과 함께 국민들의 힘이 되었던 운동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시대의 흐름에 변화에 따라서 유행도 바뀌고

사람들이 취향도 바뀌어가면서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것이 발생한다.

그중에 12라운드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투혼을 불사르는 권투야말로.

대한민국 가슴깊이 숨어있는 투혼에 대표가 아닐까? 한다.

노장투혼 하면 생각나는 것이 축구다. 지금은 조금은 생각에서 멀어졌지만,

당시에 대한민국 사람들을 눈을 한곳에 모으고 하나로 만들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한국과 벨기에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이임생선수의 붕대투혼,

2002년 한일월드켬
한국과 미국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황선홍 선수의 붕대투혼에 이은 안정환선수에 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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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aver 포토앨범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위해 노장 투혼을 보여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심어준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연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뉴스 원문에서 최요삼 선수의 인터뷰중에서


"돈 때문에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해는 지지 않습니까. 자연의 이치죠."

"가을에 지는 태양처럼 멋진 모습으로 떠나고 싶어요."

"불가능한 것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불가능한 생각이 존재하는 것."라는 최요삼 선수의 말


돈이 전부가 되어버려 상품성이 중요시되는 현재의 스포츠의 깊은 정신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말입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발차기 하나로 대한민국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했던 태권도의 문대성선수.

비인기 종목이지만 올림픽에서 우리을 자랑스럽게 하는 핸드볼,

내가 알지 못한 여러 비 종목 선수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가을에 지는 태양처럼 멋진 모습으로 떠나고 싶다는 최요삼 선수의 말은

쉽게 시작하고 포기하는 저에게 침같이 다가 오는 말입니다.

최요삼 선수 다시 링에서 보기 힘들겠지만, 꼭 일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싱이 아니더라도 꼭 지는 가을 태양처럼 마지막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비인기 종목 선수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