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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every day.../생각을 외치다

삼성중공업&허베이스프리트 기름유출사건 -드디어 조금씩 해결되는가?-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30분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홍콩 선적 14만6천t급 유조선 '허베이스프리트'와 삼성중국업 소속 해상크레인을 적제한 1만 1천800t급 부선이 충돌하면서 유조선 왼쪽 오일 탱크 3개에 구멍이나 1만5천t의 원유가 해양으로 유출된 태안기름유출사건으로 잘 알려진 삼성중공업&허베이스프리트 기름유출사건으로부터 한달하고도 보름 넘었다.
 
그 동안 태안에서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오가고 또, 한편에는 절망적인 상황에 목숨을 던지기도 하면서 몸서리치는 살기위한 몸부림의 태안을 지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드디어 충남 태안의 원유유출 사고를 수사해온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21일 이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중요 피의자 5명과 법인 2곳을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다고 20일 밝혔다.<관련기사보기>
 사건의 조사가 진행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지만 아직 발길은 멀다. 잘 모르지만 마무리 되기까지는 많은 법적 절차가 이루어지고 많은 시간이 지나야 될것같다. 이번 유출사건으로 인하여 떠올랐던 지난 1995년 ‘씨프린스호(號) 사고 사례에서는 2년이 지나서야 보상합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관련기사보기>
 질서를 지키고 유지하고 보호하기위한 법이라는 정의가 있지만, 항상 법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때에 따라서 정확히 알기 전에 생명이 위급할 경우, 응급 초치를 치할 경우가 있는 걸로 안다.
주민들 역시 막연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 당장 해결해야할 생계의 문제가 발앞에 떨어 져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과 허베이스프리스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충돌때문에 입은 피해로 어민들이 고통 받고 있지 않은가? 태안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내가 조금 덜 잘못했다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실질적이고 현제 주민들을 위한 대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 빨리 실질적은 지원이 되어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됩니다...